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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국당 당협위원장 교체에 “강한 유감 표시했다”

입력 | 2018-12-15 18:05:00

“단일대오 투쟁에 전사 잃는 결과…구제 가능성 원천차단 안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5일 비상대책위원회의 당협위원장 교체 명단 의결과 관련 “우리당이 단일 대오로 투쟁하는데 있어서 많은 전사를 잃는 결과가 될 수 있어서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에게 1년 남은 기간 동안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면 다시 구제될 가능성은 없느냐, 그러한 길 자체를 원천 차단하는 결정이 되면 안된다는 의사를 표시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조강특위 위원들은 이를 통으로 받거나, 안받을 경우 사퇴하겠다고 의사표시를 했다”고도 설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번에 당협위원장에서 배제되지만 앞으로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고 의정활동을 통해서 성과를 내실 경우 21대 공천에선 충분히 그 부분으로 가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위원들에게 그러한 부분을 당부드릴 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인적쇄신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개혁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있어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우리당 의원을 통합해나가는데 있어서의 진통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