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는 1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에어아시아그룹 CEO의 자서전 ‘플라잉 하이(Flying High)’ 출간 행사를 열었다.
자서전 플라잉 하이는 에어아시아를 공동 설립한 토니 페르난데스 그룹 CEO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겼다. 조종사와 레이싱 선수, 축구선수가 되기를 꿈꿨던 어린 시절을 거쳐 항공사를 설립하고 포뮬러 원 팀을 인수한 뒤 영국 축구클럽 퀸즈파크레인저스의 구단주가 되기까지 인생 여정에서 얻은 교훈과 사업 철학이 기록됐다고 에어아시아 측은 설명했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CEO는 “자서전 출간 기념행사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며 “모두가 알다시피 나는 한국여성과 결혼했고 한국음식과 대중문화를 사랑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자서전에 담긴 이야기가 청년들이 꿈을 좇는데 영감이 되길 바란다”며 “누구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자서전을 통해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니 페르난데스 CEO는 출간 행사에 이어 성균관대학교 특강과 자서전 사인회 등 국내 일정을 소화한다. 자서전 출간 기념 사인회는 방송인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운영하는 서점 ‘당인리 책발전소’에서 오는 15일 진행된다. 사인회 당일 서점을 방문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소비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항공권 등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