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수원 -7.2도…낮 최고기온도 0도 안팎 토요일까지 이어지다 일요일 비나 눈온 뒤 풀릴듯
강추위가 찾아온 14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8.12.14/뉴스1 © News1
눈이 그치고 강풍까지 불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 붙었다. 주말에 비가 한차례 내린 후에 추위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3도, 수원 -7.2도, 청주 -5.6도로 관측됐다. 산지의 온도는 더욱 떨어져, 대관령은 이날 오전 6시 -19.1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지역에는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점 체감온도는 서울 -11도, 동두천 -13.8도, 인천 -11.4도 등을 기록했다.
한파는 낮에도 이어져, 낮 최고기온도 0도 내외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1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광역시 5도, 춘천 2도, 강릉 4도, 대구 5도, 부산 7도, 제주 7도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토요일인 15일까지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추위는 오는 16일 중부지방에 비나 눈,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내리면서 다소 기온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일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기온은 0~8도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