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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이 하반기 정례 독도방어훈련을 독도 근해에서 13일부터 시작했다.
해군은 이날 “전대기동훈련과 병행해 13일부터 이틀 간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방어하는 정례적인 훈련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독도방어훈련은 매년 상·하반기 해군, 해병대, 해경, 공군, 육경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한다. 상반기 훈련은 지난 6월18일부터 이틀 간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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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정례적으로 실시돼 왔으며 지난번과 유사한 규모”라고 밝혔다.
지난 상반기 훈련에는 이번 훈련에는 양만춘함(DDH973·3200t급) 등 함정 6척과 해군 P-3 해상초계기, 링스 헬기, UH-60 해상기동헬기, 공군 F-15K 등 항공기 전력 7대가 참가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번 독도방어훈련에 대해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영유권에 대한 우리나라 입장에 비춰볼 때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며 “매우 유감이며 훈련중지를 강하게 요구한다”고 항의했다.
일본 외무성의 가나스기 겐지 아시아 대양주국장은 김경한 주일 한국대사관 차석공사에게, 주한일본대사관 미즈시마 고이치 총괄공사는 김용길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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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달 26일 우리 국회의원들이 독도를 방문한 것에 대해서도 항의의 뜻을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