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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7일 “30년 만에 찾아온 정치개혁의 기회를 걷어찬 민주당은 ‘20년 집권’은 커녕 탐욕의 대가를 분명하게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진행된 상무위원회에서 “민주당과 한국당이 선거법 개정 없이 예산안을 단독 처리한다면 촛불이 요청한 개혁정신은 국회에서 영원히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과 한국당이 지난 6일 선거제도 개혁 내용을 제외하고 2019년 예산안을 합의하자 단식농성에 나섰다. 단식 2일 차를 맞는 이 대표는 “정치개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앞서 실현해야 할 민주당이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고 있는 것이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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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여당은 승자독식 선거제도에 취해서 기득권을 독점하기 위해 자신의 뿌리인 두 대통령의 뜻을 부정하고 문 대통령마저 궁지에 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거대 양당은 자기들 밥그릇만 알뜰하게 챙겼다”면서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야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