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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재계약에 실패한 외국인 내야수 앤디 번즈(28)가 편지로 작별 인사를 했다.
롯데 구단은 6일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번즈의 편지를 공개했다.
번즈는 “지난 2년 동안 롯데 선수로 활동할 수 있게 해주신 것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롯데는 한국에서의 첫 날부터 나와 우리 가족을 극진히 보살펴줬고,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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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즈는 “미래에 다시 롯데에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우승하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쉽다. 앞으로 롯데가 우승하기를 팀 동료, 직원, 팬 분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나와 우리 가족은 평생 기억에 남을 좋은 기억과 평생의 친구들을 부산에서 만났다. 모든 구단 관계자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번즈는 2년 동안 통산 249경기에 출전, 타율 0.285 38홈런 121타점 15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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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롯데는 번즈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