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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10월 28일부터 이달 30일까지 34일 동안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 종합운동장에서 실시한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30일 귀국한다.
SK는 이번 훈련에서 선수들이 코치진과 함께 자신을 돌아보고 발전 방향을 정한 후 실천을 통해 스스로의 야구를 정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또 이런 과정 속에서 선수들이 막연하게 훈련하기보다 내가 왜 이 훈련을 해야하는지 알고 성장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디테일하게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마무리 훈련을 마친 뒤 염경엽 SK 감독은 “코치진이 선수들에게 맞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공부하며 노력했다. 선수들도 잘 이해하고 따라줘 생각보다 훨씬 더 질 좋은 훈련이 됐다”며 “선수들이 이번 훈련에서 생각하고 느꼈던 부분들을 잘 활용해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준비해야 하는 것들을 얻었다. 좋은 마무리 훈련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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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현은 “그동안 이 시기에 한국에서 추위 속에 연습했다. 이번에는 캠프에 와서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어 좋았다”며 “새로 오신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선수들을 위해 함께 연구하고 공부해주셔서 더욱 풍부하게 배울 수 있었다. 선수와 코치진이 서로 소통하며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알찬 시간을 보냈다. 배운 것을 체득하고 기억해 내년 시즌까지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