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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유정유치원 프랜차이즈 서울 6곳 ‘처음학교로’ 불참

입력 | 2018-11-23 06:10:00

서울교육청 “조직적 불참 감사”




유명 사립유치원 프랜차이즈 유정유치원의 서울 6개 분원이 모두 온라인 유치원 입학관리 시스템인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의 6개 유정유치원 프랜차이즈는 강남유정유치원, 강동유정유치원, 유정유치원, 송파유정유치원, 가람유치원, 녹원유치원이다. 모두 설립자가 같다.

이 유치원들 중 4곳은 서울에서 원아 수 상위 10위 안에 든다. 유정유치원은 인가 정원이 560명으로 서울에서 원아 수가 제일 많다. 강남유정유치원(429명)은 5위, 강동유정유치원(409명) 7위, 송파유정유치원(384명) 10위다.

유정유치원 프랜차이즈는 비싼 원비에도 불구하고 수영장이 있고 특기 활동이 잘 구성돼 있다는 이유로 엄마들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아도 자녀를 보내고 싶어 하는 엄마가 많다는 뜻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유치원들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으로 조직적으로 처음학교로에 불참한 것으로 보고, 내년 감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원아 수가 많은 유치원이 대부분이라 더 나쁘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학부모들의 알권리 차원에서 처음학교로 불참 유치원 101곳의 명단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