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겸 방송인 마이크로닷.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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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닷 부모 과거사’ 논란
경찰 수사 재개…마닷 “죄송하다”
래퍼 겸 방송인 마이크로닷(신재호·25)이 부모의 과거 사기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경찰도 관련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하면서 논란이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이와는 별도로 마이크로닷을 향해 부모의 잘못과 관련한 연대책임을 물어 싸잡아 비난하는 일부 행태에 대해서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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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이크로닷은 21일 “저희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며 “부모님과 이 일에 관해 이야기하기까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입장 발표로 두 번 상처를 드렸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그는 “아들로서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부모님께 피해를 입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말씀을 듣겠다.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사건을 담당한 충북 제천경찰서 측은 21일 수사를 재개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뉴질랜드로 출국한 다음 달인 1999년 7월 기소중지된 상태다. 제천경찰서 측은 “마이크로닷의 사과문을 토대로 수사를 재개하기로 했다”며 “피의자 신분으로서 마이크로닷 부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고, 자진 귀국을 종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