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캡처 © News1
영화 ‘마약왕’(우민호 감독)이 2018년 극장가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배우, 감독, 스타일까지 이 영화의 흥행 포인트를 정리했다.
◇ 연기왕 송강호,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변신
‘택시운전사’ ‘변호인’ ‘괴물’까지 대한민국 유일의 쓰리 천만 배우 송강호의 강렬한 변신이 ‘마약왕’에 쏟아지는 관심의 첫 번째 이유다. ‘마약왕’은 국가는 범죄자, 세상은 왕이라 부른 남자 이두삼을 그리는 영화다. 부산의 하급 밀수업자에서 아시아 최고의 마약왕으로 거듭나는 이두삼은 가장으로서 가정을 살뜰히 돌보는 모습부터, 권력을 거머쥔 마약왕의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까지 선보여야 하는 전기적 인물이다.
◇ 충무로를 압축하다,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이희준, 조우진까지
‘마약왕’은 1970년대의 인물들이 된 연기 끝판왕들의 색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영화다. 송강호뿐만 아니라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이희준, 조우진까지 독보적 크레딧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설의 마약왕 이두삼을 둘러싼 열혈 검사, 로비스트, 사촌동생, 조강지처, 동업자, 범죄 조직 보스 등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한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그야말로 눈 뗄 틈 없는 연기 앙상블, 열연 파노라마를 펼칠 전망이다.
◇ ‘내부자들’ 사단의 재회
‘마약왕’은 ‘내부자들’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로 약 9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청불 영화 흥행 역사를 다시 쓴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다. 여기에 ‘내부자들’을 함께 했던 제작진이 그대로 참여해,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대한민국의 아이러니를 스크린에 구현했다.
한편 ‘마약왕’은 12월 19일 개봉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