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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군축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군축 문제는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 최우선 의제로 논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에서 펜스 부통령과 별도의 만남을 갖고 군축 및 기타 문제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의 대변인 알리사 패러 역시 성명에서 “펜스 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때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에 논의될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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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은 앞서 로널드 레이건 전 미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공산당 서기장 간에 조인된 INF 조약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푸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에서 미-러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개최되면 군축 문제 외에도 북한과 시리아, 이란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