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건영이 시공한 경기서부융복합지원센터가 ‘2018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경기서부융복합지원센터는 경기도 시흥시 마유로 376에 들어선 시흥시 창업 생태계 지원 공간으로 올 1월 준공됐다. 설계는 제이유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이 센터는 도시와 대응하는 열린 공간, 도시와 건물 그리고 공간과 프로그램, 시민과 시민이 연결될 수 있는 네트워크의 공간으로 기획됐다.
창업 지원이라는 특성에 맞게 개방형의 가변적 공간을 강조한 것이 돋보인다. 1층부터 옥상까지 이어지는 계단을 중심으로 둘러싼 사무공간에는 벽없이 트여 있어 같은 층 사람들끼리 소통하기 쉽다. 개방감 있는 공간을 조성해 스타트업에서 가장 중요한 ‘소통’을 구현해 냈다. 사무실은 언제든지 새롭게 구획할 수 있도록 했고, 철골 구조물은 건물 외벽의 돌출된 듯이 연결돼 향후 공간 확장 시 그대로 건물 뼈대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건축분야 전시·시상 행사로 국토교통부, 대한건축사협회, 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한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