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분기 언저리가 경기 정점… 내년 상반기까지 공식 판단할것”
지난해 2분기(4∼6월) 한국 경제가 정점을 찍고 하강 국면에 들어섰다는 경기 정점 논란에 대해 강신욱 통계청장이 “그렇게 추정된다”면서 이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절차를 거쳐 공식 판단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2분기 정도가 경기 정점으로 보인다”는 지적에 “그 주변이 되지 않을까 한다”면서 “그림이 그렇게 나타난다. 몇 월인지 확정할 수는 없지만 그 언저리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경기 정점 판단에 대해서는 “실무작업은 몇 가지 지표를 더 봐야 한다”면서 “내부적으로 판단이 서면 전문가 의견을 모으거나 국가통계위원회의 승인을 받는 등 공식적인 절차를 거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절차 판단에 소요되는 시간이 있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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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