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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모에게 맡겨진 이후 뇌사에 빠진 2세 여아가 결국 숨을 거뒀다. 해당 위탁모는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달 뇌사 상태에 빠진 문모양이 지난 10일 오후 10시50분께 부천 S 병원에서 숨졌다고 12일 밝혔다.
시신은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원에서 부검 절차를 거친 뒤 S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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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 7일 위탁모 김모(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남부지법 김병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망 염려가 있다”며 8일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이 문양이 뇌사에 빠진 경위를 수사하던 중 김씨가 생후 6개월인 A양을 학대한 정황도 추가로 포착해 앞서 5일 김씨를 긴급 체포한 것이다.
김씨는 지난달 초 위탁을 맡은 6개월 여아 A양의 입을 손으로 막아 숨을 못 쉬게 하고 이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은 혐의(아동학대)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문양의 혼수상태 전조 증상을 방치한 혐의(아동학대 중상해)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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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