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대규모 국립수목원이 들어선다.
산림청은 전북 김제시 광활면 새만금 개발지역 농업생명용지(6공구)에 151ha(건축 연면적 2.1ha) 규모의 국립새만금수목원을 2026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총사업비 1530억 원이 투입되는 해안형 수목원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국내외 해안 생물자원을 수집하고 증식해 희귀·멸종 해안 식물 보전과 방염·방풍·염생식물 연구 및 전시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8일 국립새만금수목원 예정 부지에서 식물, 토목 등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을 초청해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간척지라는 특수 환경에서 조성되는 만큼 염분, 해풍 등 식물의 생장 제약을 극복하는 효율적인 관리기술이 사업 성공의 핵심 요소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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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