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왼쪽)-SK 힐만 감독.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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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KS)엔 숨겨진 승리 비결이 하나 있다. 6회 말까지 리드를 지키면 승리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가 맞붙는 2018시즌 KS에서도 통하는 공식이다. 2017년까지 KBO에서 펼쳐진 KS 168경기에서 6회말까지 경기를 리드한 팀의 승률은 0.890(146승4무18패)으로 상당히 높았다. 올해 KS 1·2차전서 나란히 1승씩을 챙긴 SK와 두산도 6회를 지켜 우승으로 가는 길목을 텄다.
승리 표본이 늘었다. 1차전 승리 팀인 SK는 6회까지 4-3으로 앞서다 7·9회 3점을 추가해 7-3 승리를 거뒀다. 2차전서는 두산이 6회까지 4-1로 분위기를 선점했다. 7회 SK에 2점을 헌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8회 3점을 더 달아나 7-3 승리를 완성했다. 이로써 6회 말을 지킨 팀에게 KS 승리가 돌아가는 공식의 성공률은 더욱 높아졌다. 148승4무18패로 6회말까지 경기를 리드한 팀의 KS 승률은 이제 0.89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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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