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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원책에 한국당 가지 말라고 했는데…김병준에 ‘귓방망이’ 맞아”

입력 | 2018-10-30 10:40:00

MBN ‘판도라’ 캡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전원책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에게는 당 쇄신 권한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9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 출연해 "전 위원은 조강특위 위원이다. 쇄신 권한이 없다. 그래서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이 한마디 하지 않았냐. 거기는 안 되게 돼 있다. 절대 성공 못 한다"라고 말했다.

전 위원과 친분이 있다고 밝힌 박 의원은 "저는 전 위원에게 (한국당에) 가지 말라고 했다. 가려면 비대위원장으로 가고 아니면 한국당이 더 망해서 선거 직전 한 3~4개월 전에 가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왕 가려면 인사권을 가져서 친박·친이 3~4명씩 지금 치고 들어가라고 했다. 그렇게 해도 전 위원이 국회의원이 아니기 때문에 힘들 거라 했다. 지금 가서 김병준 위원장에게 귓방망이 한대 맞지 않았냐. 전 위원은 보수대통합도 해 보고 연합도 해보려고 하는데 그건 안 된다. 당 대표는 김병준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은 지난 26일 cpbc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전국 당협위원장 교체 등의 작업을 수행할 조강특위 운영 전권을 전 위원에게 일임한 것과 관련, \'하청\' 지적이 나온 데 대해 "최종 책임은 누구에게 어떻게 주었든지 간에 비대위원장이 지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하청을 줬다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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