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석센트럴자이 키즈파크 설계 이미지
GS건설은 오는 2일 분양에 들어가는 ‘탑석센트럴자이’가 최근 의정부시로부터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협의를 확정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탑석센트럴자이는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소재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선보이는 단지다.
최근 정부는 ‘사립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 핵심으로 국공립 유치원과 어린이집 공급 확대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GS건설은 정부 방침에 따라 의정부시와 협의해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를 확정한 것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협의로 예비 수요자 호응이 굉장히 높다”며 “현재 탑석센트럴자이가 들어서는 용현동 내 단지 중 국공립 어린이집을 품은 아파트는 한 곳도 없다”고 말했다.
GS건설에 따르면 탑석센트럴자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비롯해 대형 키즈파크도 단지 안에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약 660㎡ 면적의 대규모 시설로 만들어져 다른 단지와 차별화될 전망이다.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로 유명한 반포자이(3410가구) 단지 내 키즈카페가 약 250㎡ 규모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 선보이는 키즈파크는 3배가량 넓은 면적을 갖췄다. 키즈파크에는 트램펄린과 볼풀, 정글짐, 모래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구비돼 계절에 상관없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탑석센트럴자이
특히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로 당첨자 발표 이후 6개월 뒤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 지난 만 19세 이상 소비자가 대상이다.
탑석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민락동 876번지에 마련돼 11월 2일 개관 예정이다. 단지 입주는 오는 2021년 12월로 계획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