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인니 고위 공무원 ‘과학적 물관리’ 견학 실시

인도네시아 고위 공무원단 농어촌공사 방문

한국의 과학적 물관리 현장 견학을 위해 인도네시아 고위 공무원단이 23일 농어촌공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해안방조제(NCICD) 컨설팅사업 사업연수’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정부와 공사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인도네시아 수자원청 등 수자원 분야 고위 공무원 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사 본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사물인터넷 기반의 재난관리시스템을 시연하는 등 실시간 재난대응 경험을 공유했다.

NCICD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홍수 등 재해예방과 수자원 확보를 위해 자카르타 해안을 23.5km의 방조제로 연결하고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공사는 2016년 12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자카르타 수도권해안종합개발컨설팅 사업계약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 정부 및 네덜란드와 협력해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1967년부터 35개국, 151개 해외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현재는 16개국에서 29개 사업에 참여, 수자원 개발과 과학적 물 관리, 농촌 개발 분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