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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지도자들, ‘정부혁신’ 배우러 대한민국 찾는다

입력 | 2018-10-23 13:12:00

OGP아태회의·SDGs심포지엄·OECD 리더스 회의 잇따라 열려




전 세계 지도자급 인사들이 방한해 ‘정부혁신’에 대한 각국 동향 및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폭넓게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부 구현과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부혁신의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국제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사와르 다네쉬 아프가니스탄 부통령을 비롯해 산자이 프라드한 열린정부파트너십(OGP) 사무총장, 리우 진민 유엔(UN) 사무차장, 마리 키비니에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차장 등이 방한, 정부혁신을 위한 지혜를 나눌 예정이다.

‘열린정부’는 정부가 국정의 문을 국민을 향해 투명하게 열고 국민과 함께 국가 운영을 한다는 측면에서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큰 화두다.

내달 5~6일 개최되는 ‘2018 열린정부파트너십(OGP)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는 열린정부에 관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고민하는 자리다. 전 세계 58개국의 지도자급 인사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열린정부의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인류의 보편적인 문제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하는 ‘2018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심포지엄’도 24~26일 인천광역시 송도 G타워에서 열린다.

빈부격차, 환경오염, 기후변화 등 인류가 맞닥뜨린 개발 시대의 부작용에 대응하고 바람직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과 리우 전민 UN 사무차장이 양자 회담을 통해 민관협치 및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협력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웨스틴조선호텔서 진행되는 ‘OECD E-리더스 2018 서울회의’는 OECD 선진국가 간 전자정부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에서 전자정부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무대다.

OECD 36개 회원국의 최고정보화책임관(CIO)과 전자정부 담당자, 비회원국 전자정부 담당자, 민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디지털 정부 발전을 위한 국가 간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한다.

김부겸 장관은 “다양한 국제행사를 통해 정부혁신에 대한 우리의 노력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면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각 국가와 협력체계를 긴밀하게 구축해 국제사회의 긍정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