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2서 성사… 함부르크와 보훔 0-0
보훔의 이청용(사진)과 함부르크의 황희찬이 독일 땅에서 코리언더비를 펼쳤다.(보훔 페이스북 캡처) © News1
21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폭스파크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10라운드 함부르크와 보훔의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황희찬은 함부르크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후반 25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약 70분가량 필드를 누볐고 보훔의 2선에 배치된 이청용은 중앙과 측면을 넘나들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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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넘치고 저돌적인 움직임이 돋보이는 황희찬은 최근 A매치를 마치고 복귀해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황소처럼 필드를 누볐다. 결정적 슈팅도 나왔다.
황희찬은 전반 21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자신을 향해 알맞게 흐르는 공을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함부르크의 황희찬이 선배 이청용과 맞대결을 펼쳤다. (함부르크 홈페이지 캡처) © News1
적절한 드리블과 패스로 전체적인 완급을 조절하는 모습에서 확실히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음이 느껴졌다. 수비가담도 적극적이었다. 우려했던 체력도 전혀 문제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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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먼저 교체되면서 코리언더비는 70분에서 마무리 됐고 두 팀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0-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