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외교부 갈무리
광고 로드중
브랜드 디자이너 출신인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문재인 정부가 공개한 새 전자여권 디자인 시안과 관련,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이라고 밝혔다.
홍익대학교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학교 대학원 시각디자인학 석사 과정을 수료한 손혜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권) 시안에 대해서 의견수렴 한다니 대한민국 디자이너로서 저도 의견 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외교부는 2020년부터 발급할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의 시안을 공개하며 다음달 14일까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시안에 따르면 차세대 여권의 색상은 기본적으로 기존 녹색에서 남색 계열로 바뀐다. 정부는 온라인 설문조사 등 국민 의견을 수렴해 12월말까지 최종 디자인을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외교부 갈무리
광고 로드중
아울러 손 의원은 “새로운 여권 시안에는 최종안 제시 전에 논의되어야했을 요소별 우선순위는 물론 합리적인 디자인 디렉션과 고민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에 걸맞는 멋진 여권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차세대 전자여권에 대한 의견은 외교부 홈페이지(http://www.mofa.go.kr/www/brd/m_4076/view.do?seq=368174)를 통해 남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