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 갈무리
판빙빙 사건을 폭로했던 추이용위안(崔永元) 실종설이 제기됐다. 판빙빙의 탈세 사실을 폭로해 ‘판빙빙 스캔들’을 점화했던 취용위안 전 CCTV 시사프로그램 진행자가 실종설에 휘말린 것.
추이용위안은 상하이 경찰의 비리를 공개 비난한 직후 사라졌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추이씨는 지난 일요일(7일) 자신의 웨이보에 올린 글을 통해 “판빙빙이 2중 계약서로 탈세를 한 것으로 드러나자 수사에 상하이 경찰 경제범죄수사대 요원들도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상하이 경찰은 10일 공개성명을 내고 “내부 특별조사팀을 구성하고 추이씨와 접촉하려고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자진출두해 경찰 조사에 협조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취용위안의 웨이보는 11일 오전 현재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취용위안 실종설이 제기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