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NC 다이노스 업무협약.(NC 다이노스 제공)
광고 로드중
NC 다이노스가 퓨처스팀을 고양에서 창원으로 이전한다.
NC는 10일 창원시와 구단 퓨처스팀을 창원으로 이전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창원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NC 황순현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NC는 2019 시즌부터 국내 처음으로 1군과 퓨처스팀 홈경기를 도심 내 같은 지역에서 통합 운영한다. NC의 1군(N팀)은 2019년에 신축되는 새 야구장을, 퓨처스팀(C팀)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썼던 창원 마산야구장을 사용한다.
광고 로드중
또한 NC 홈구장 주변이 하나의 야구타운 형태가 되면서 1군, 퓨처스팀 경기와 육성현장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팬들에게도 새로운 야구문화를 제공하게 된다.
창원시도 퓨처스팀 이전으로 인구 유입 등 긍정적인 효과를 비롯해 일자리 창출효과 등 창원시와 구단의 동반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창원시와 구단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100년 야구역사를 자랑하는 창원시를 ‘야구메카’로 발전시키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NC는 엔씨문화재단과 함께 지역 내 사회공헌활동도 확대할 예정이다. NC는 모기업 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 관련 e-스포츠 대회 및 문화 행사의 창원 개최를 추진한다. 또한 구단은 창원시 청년창업센터에 지역 대학생과 청년에게 필요한 정보 및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창원시는 NC가 새 야구장으로 홈구장을 옮김에 따라 지금의 창원 마산야구장을 퓨처스팀의 홈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행정 절차를 지원한다.
광고 로드중
NC 황순현 대표는 “창원시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로 한 도심에 선수단을 통합 운영하게 됐다. 구단 운영뿐만 아니라 창원시민들께 전해드릴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민과 야구팬에 즐거움을 드릴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