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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지방 노선 확대에 따라 운용효율 제고 차원에서 부산 및 인근 지역에 연고를 둔 조종사를 별도로 채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부산에서 영업직원과 객실승무원을 별도로 뽑아 배치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해당 지역 조종사 모집에 나섰다. 현재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국제선 항공편은 조종사가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동해 투입되는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부산에 연고를 둔 조종사를 배치해 인력운용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종사 채용규모는 약 70명으로 계획 중이다. 이달 말까지 경력을 보유한 기장과 부기장을 모집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과 기량심사, 2차례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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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은 2011년 6월부터 취항에 들어갔다. 부산~제주(주58회), 부산~김포(주7회) 등 2개 국내선과 태국 방콕(주7회), 일본 도쿄 나리타(주7회), 오사카(주14회), 오키나와(주3회), 중국 스자좡(주2회), 옌타이(주4회, 오는 29일 예정), 대만 타이베이(주7회), 베트남 다낭(주7회), 필리핀 세부(주7회), 괌(주7회), 사이판(주7회) 등 국제선 정기노선을 주151회 운항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