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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폼페이오, 김 위원장과 만난시간은 총 5시간30분”

입력 | 2018-10-08 13:42:00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방북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총 5시간30분 만났다고 청와대가 8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어제(7일) 폼페이오 장관 접견과 관련해 보도들이 있었는데 한두가지 정도 덧붙여야 할 것 같다”면서 이러한 내용을 소개했다.

김 대변인은 “어제 폼페이오 장관과 같이 갔던 분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만난 시간은 총 5시간30분이라고 한다”며 “어떻게 구성이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외신 보도와 맞춰보면 오전에 2시간, 점심에 1시간30분, 오후에 2시간가량 접견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대변인은 “그만큼 김 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과 만남에 무게를 두고 충분한 시간과 성의를 다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북미 양측의 오전·오후 면담에 북측에서는 김 위원장과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통역 등 세 명만 배석했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