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갈무리
5일 중국의 대표적 PC메이커인 레노버의 주가가 20% 이상 폭락하고 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레노보 주가는 이날 오전 전거래일 대비, 23% 폭락했다.
이는 전일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의 자회사인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가 중국이 서버 제작과정에서 스파이용 마이크로 칩을 심는 방법으로 아마존, 애플 등 30여개 미국 주요기업들의 네트워크를 해킹해 왔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문제의 칩은 미국 회사들의 기밀을 수집하는데 사용됐으며, ‘슈퍼 마이크로’라는 중국 서버 제조업체에 의해 해당 서버에 부착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의 기업들이 레노버의 PC를 수입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로 이날 레노버의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