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올 초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 이어 파리모터쇼에서도 연달아 현존 가장 최적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뽐냈다.
르노는 2일(현지 시간) 파리모터쇼 언론 공개 행사에서 ‘이지-얼티모’를 전면에 내세우며 최신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지-얼티모는 르노가 올해 공개하는 세 대의 EZ 브랜드 중 마지막 차량이다.
올해 3월 르노는 이지-고 택시와 이지-프로 배달 밴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로보-차량 콘셉트는 프리미엄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자율, 전기, 연결 및 공유 이동성 서비스 솔루션이다.
르노에 따르면 이지-얼티모는 탑승객 요구 사항에 따라 1시간 또는 1일 동안, 필요에 따라 사용가능하다.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이 장치는 레벨4 자율기술을 제공한다. 얼티모는 다른 두 개의 이지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동일한 기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 개념은 전륜 구동과 4륜 스티어링이 완비된 스케이트보드처럼 보인다.
이날 르노는 준중형 SUV 카자르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트윙고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함께 전시했다. 카자르는 2015년 출시된 C세그먼트로 디자인과 사양이 대폭 변경됐다. 카다르 주요 특징으로는 르노 크롬 그릴, MPV-SUV 하이브리드 포지션 채택이다. 내부는 거대한 터치스크린 시스템과 디스플레이를 실내 온도 조절 노브에 통합했다. 카다르는 140마력을 발휘하는 1.3리터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터보차지 엔진도 선택할 수 있다. 6단 수동 또는 7단 오토미션을 선택할 수 있다. 디젤은 1.5리터 84마력을 제공한다. 트윙고는 2014년 출시 이후 4년만의 부분변경 모델이며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파리=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