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IT 시설을 갖춘 대규모 수산물 타운이 인천 연안부두에 들어선다.
인천 중구 항동에 조성 중인 인천국제수산물타운은 대지면적 1만1000m², 건축연면적은 축구장 4배 규모인 5만7550m²에 달하는 초대형 상업시설이다.
지하층엔 냉동·냉장창고와 600대 규모의 대형 주차장이 들어서고 1층은 수산물 도·소매를 주축으로 한 수산물 판매점들이 입점한다. 2층에는 활어 전문 양념식당으로 채워진다.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처럼 1층에서 구입한 생선을 2층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
인천 국제수산물타운은 수익형 부동산으로서 투자가치도 인정받고 있다.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집약된 테마형 복합상가임에도 분양가는 인천종합어시장과 유사한 수준으로 맞췄다.
특히 2014년 분양한 하남수산물센터 분양가보다도 10% 정도 싸다. 이 같은 매력이 알려지면서 분양 1개월 만에 전체 상가의 40%가 팔려나갔다.
인천국제수산물타운 책임시공은 ㈜포스코아이시티와 새천년종합건설㈜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준공은 2019년 12월이며 분양홍보관은 인천시청역 인근에 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