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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시황]9·13대책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

입력 | 2018-09-18 03:00:00


9·13 부동산대책 발표 예고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다소 꺾였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정부가 9·13대책을 발표한 지난주(1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51% 올랐다. 전주(0.54%)보다 0.03%포인트 떨어졌다. 8월 마지막 주 0.57%였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9월 첫째주 0.54%로 떨어지는 등 2주 연속 낮아졌다. 노원(1.00%), 서대문, 성북(0.99%), 강북(0.96%), 구로구(0.93%) 등 강북지역 자치구들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 신도시 아파트값 상승률은 0.31%로 전주(0.28%)보다 커졌다. 강남지역과 맞닿은 위례(0.85%)가 시장을 주도했다. 1기 신도시인 평촌(0.53%)과 분당(0.45%)이 뒤를 이었다. 경기 지역은 과천(0.59%), 광명(0.55%) 등 서울과 맞닿은 곳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세금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오르는 추세다. 서울 전세금 상승률은 0.09%였다. 8월 셋째 주(0.05%)의 약 두 배다. 2주 전 제자리걸음한 신도시 전세금은 지난주 0.06% 올랐다. 입주 물량이 많은 경기·인천은 전세금 상승률이 0.02%에서 0.0%로 떨어졌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