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른 금호강 하중도에서 올해도 코스모스를 만끽할 수 있다.
대구시는 26일까지 북구 노곡동 금호강 하중도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이곳에 9만8500m²의 대규모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했다. 올해는 특히 폭염과 가뭄으로 코스모스 생육 상태가 고르지 못해 꽃 단지를 조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코스모스 외에도 섬 둘레에 물억새를 심어 금호강의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주변에 산책로와 박터널, 포토존 등이 들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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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5쌍이 시의 지원을 받아 작은 결혼식을 올렸고, 이 가운데 3쌍이 하중도에서 백년가약을 했다. 9일 오전에도 장재혁, 김진아 부부가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 15일에는 하중도에서 작은 결혼식 박람회를 열어 작지만 뜻깊은 결혼식을 꿈꾸는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박광일 기자 light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