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한국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에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앞세웠다.
벤투 감독은 7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지동원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손흥민(토트넘),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양쪽 측면에서 지원하는 4-2-3-1 전술을 가동한다.
남태희(알두하일)는 허리에서 2선을 이끌며 정우영(알사드),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조현우(대구)가 부상으로 빠진 골문은 김승규(빗셀고베)가 지킨다.
주장은 손흥민이 맡는다.
이번에 선발 출전하는 11명 중 9명이 유럽, 일본, 중국 등에서 뛰고 있는 해외파들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