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광장서 취업박람회, 23개 업체 참가… 건강관도 운영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을 민간 기업과 연결해 일자리를 주선해주는 박람회가 열린다.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도 마련됐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온라인 박람회도 연다.
서울시는 4일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민간기업 23곳 등이 참가하는 ‘제3회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13일부터 별도로 시작한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는 9월 30일까지 연다. 현장과 온라인을 합치면 모두 60곳이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모두 12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서울시의 목표다. 지난해 열린 박람회에서는 108명에게 민간 일자리를 알선했다. 채용관에서 각 업체의 인사담당 직원들이 직접 면접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 여부는 7일경 확정된다. 서울시는 취업에 성공한 이들이 근무를 지속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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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범 기자 ka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