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택-테마공원등도 조성… 경기도-LH, 9월 계획안 정부 제출
경기도는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국제교류단지의 상세계획안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마련해 다음 달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국제신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경쟁력 있는 해외 대학교와 국제학교를 유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덕국제신도시는 평택시 고덕면과 서정동 모곡동 장당동 지제동 일원에 짓고 있는 신도시다. 서울 용산구 주한미군기지를 평택시로 이전하는 것을 계기로 평택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는 곳으로 면적은 13.4km²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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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LH, 평택시는 구체적인 해외 대학교 유치와 설립 지원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10월부터 ‘외국교육기관 유치 실행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일반적인 택지개발사업은 주거와 상업시설 위주로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데 반해 고덕신도시는 평택시가 국제신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시설을 개발 계획에 반영했다”라고 설명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