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삼양사), 김현지(서울시청), 이주미(국민체육진흥공단), 나아름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단체추발 대표팀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벨로드롬에서 열린 트랙 여자 단체추발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기록은 4분31초222였다.
앞서 사이클 개인도로와 도로독주에서 금메달을 딴 나아름은 이번 대회 한국의 첫 3관왕이 됐다. 단일 아시아경기에서 도로 사이클과 트랙 두 종목에서 우승한 것은 나아름이 처음. 사이클 이혜진(연천군청)은 여자 경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탁구는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0-3으로 패해 동메달을 보탰다. 이 종목에서 한국이 메달을 딴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동메달 이후 8년 만이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임은지(성남시청)가 4m20을 넘어 3위를 차지하며 4년 전 인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동메달을 땄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아시아경기 메달을 수집한 한국 선수는 임은지뿐이다.
여자 축구는 준결승에서 일본에 1-2로 패했다.
자카르타=이헌재 uni@donga.com / 조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