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남동발전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발전단지인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를 완공했다.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는 남동발전과 두산중공업이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에서 금등리 해역에 설치한 해상풍력발전단지로 3MW용량 해상풍력발전기 10기를 설치한 총 30MW 규모의 대형사업이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해상풍력 개발 당위성을 확보하고,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발전모델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동발전은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국내 처음으로 벼농사를 지으면서 태양광발전이 가능한 계통 연계형 영농형태양광 발전개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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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은 이 밖에도 지난해 6월 도로일체형 태양광 실증단지 조성과 연구를 위한 사업에 돌입해 국내 최초로 도로형 태양광 개발에 착수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수상태양광인 18.7MW 규모의 군산수상태양광을 준공할 계획이다. 군산수상태양광 발전소는 총 사업비 431억원을 투입해 군산2 국가산단 내 폐수처리장 인근 유수지 수면에서 건설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처럼 잇달아 신재생에너지 혁신모델을 개발하고,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했음에도 남동발전은 농어민 지자체와 상생이 가능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태양광, 풍력개발사업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신재생에너지분야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어내면서 2025년까지 신재생발전비율을 전체 발전비율의 20%까지 확대하는 ‘신재생에너지 뉴비전 2025’ 실현에도 한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 chi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