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 DB
서울시장 선거 패배 후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조만간 독일로 떠난다.
안 전 후보는 지난달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통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대한민국이 당면한 시대적 난제를 앞서서 해결하고 있는 독일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얻고자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21일 아주경제가 안 전 후보를 서울 마포구에서 우연히 만났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안 전 후보는 기자를 만나자 당황한 듯 자리를 피했다. 기자가 "아 대표님 죄 지으신 거 아니잖아요"라며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안 전 후보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건물 비상계단으로 빠르게 떠났다.
23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안 전 후보는 독일 국책연구소인 막스 프랑크 연구소에서 미래 비전에 관해 연구할 예정이다. 막스 프랑크 연구소는 대학과 산업을 연계하는 곳으로 세계 석학들이 모이는 곳으로 알려졌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