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로 본청을 옮긴다.
13일 해경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본청 이전에 필요한 예비비로 115억여 원을 편성함에 따라 리모델링 공사 등을 거쳐 11월까지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튼다.
이에 따라 현재 송도국제도시 청사를 쓰고 있는 인천해양경찰서는 24∼27일 연수구 옥련동 옛 능허대중학교 건물(5층)로 이전한다. 송도국제도시 청사를 함께 사용하고 있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도 29∼31일 송도국제도시 빌딩인 IBS타워(지상 35층)로 옮긴다. 중부해경청은 새 청사를 건립할 때까지 이 빌딩의 12, 13층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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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내무부 치안국 소속 해양경찰대로 출범한 해경은 부산에 본부를 두었다가 1979년 인천 중구 북성동으로 이전했다. 2005년 320억 원을 들여 신축한 송도국제도시 청사에 둥지를 틀었지만 2014년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 조직이 해체된 뒤 2016년 세종시로 내려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