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연일 불꽃타… LG 대파 KIA, SK전 대포 8발 등 21득점
넥센이 12일 안방 고척에서 LG에 11-3 대승을 거두고 창단 최다인 9연승을 달렸다. 4위 넥센은 5위 LG와의 승차도 3.5경기로 늘렸다. 그동안 열세를 면치 못했던 LG와의 시즌 상대 전적도 4승 10패가 됐다.
8월 9경기 동안 5할 가까운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넥센 송성문(사진)은 전날 멀티홈런에 이어 이날도 2-3으로 뒤지던 4회 LG 선발 소사를 상대로 2점 홈런을 뽑았다. 넥센은 8회 LG 불펜을 차례로 두들겨 7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며 승리를 굳혔다.
이날 문학(11홈런)을 포함해 전국 5개 구장에서는 총 23개의 홈런이 터져 이번 시즌 1일 최다 홈런으로 기록됐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