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그룹의 대외활동을 총괄해온 이채욱 CJ그룹 부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올해 3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데 이어 손경식 회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대외업무를 담당할 인물을 물색해 왔다.
박 전 부회장은 충북 청주시 청원 출신으로 1978년 삼성에 입사해 평생을 삼성에 몸담은 ‘삼성맨’이다. 1997년 그룹 비서실 소속으로 그룹 경영진단 전반을 맡았고, 삼성캐피탈 사장, 삼성생명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