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 남편과 2년째 이혼소송중… LA법원에 소급청구 서류 제출
할리우드 유명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43)가 이혼 소송 중인 남편 브래드 피트(55)를 상대로 자녀 양육비 지급을 청구하는 서류를 법원에 냈다.
7일(현지 시간)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졸리는 변호인 서맨사 블레이 드진이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피트는) 아버지로서 자녀 양육비를 지급할 법적인 의무가 있는데도 별거 이후 유의미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의미한 양육비가 구체적으로 얼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졸리 측은 “(피트가) 1년 반 넘게 양육비 지급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며 양육비 소급 지급에 대한 강제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졸리의 대변인 민디 니비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대해 “두 사람이 다음 단계의 삶으로 나가기 위해 혼인 관계를 빨리 정리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위은지 기자 wiz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