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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계좌 한눈에’서비스, 저축銀까지 확대

입력 | 2018-08-09 03:00:00

저축銀 휴면예금 1481억 주인 찾을듯… 다음주부터 ‘미사용계좌 찾아주기 캠페인’




9일부터 금융회사에 개설한 본인의 계좌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가 저축은행으로 확대된다. 저축은행에 잠자고 있는 휴면예금 1481억 원이 주인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9일부터 ‘내 계좌 한눈에’ 조회 대상을 79개 저축은행으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내 계좌 한눈에는 자신의 금융 계좌와 대출 정보, 카드 발급 정보 등을 로그인 한 번으로 PC와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개설 이후 이용 실적이 1758만 건(하루 평균 7만7000건)에 이른다. 지금까지는 은행, 보험,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의 계좌 조회만 가능했다.

이번에 저축은행으로 서비스가 확대되는 것을 계기로 금감원은 저축은행중앙회, 금융결제원과 함께 다음 주부터 6주 동안 ‘미사용 계좌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1년 넘게 거래가 없는 저축은행 380만2480개 계좌에 든 예·적금 1480억5000만 원을 찾아줄 예정이다. 저축은행을 포함해 모든 금융회사의 3년 이상 찾아가지 않고 방치된 금융재산은 지난해 말 현재 11조8000억 원이다.

내 계좌 한눈에는 홈페이지나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파인’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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