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거기가 어딘데??’. 사진제공|몬스터유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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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탈락 여행지들
가고 싶은 곳은 많지만 막상 갈 수 있는 곳은 적다. 프로그램 콘셉트와 맞아야 하고, 출연진의 컨디션도 간과할 수 없다. KBS 2TV ‘거기가 어딘데??’와 tvN ‘꽃보다 할배’ 제작진에 ‘촬영 후보에 포함됐지만 결국 탈락된 여행지’를 물었다.
‘거기가 어딘데??’ 제작진은 촬영 후보로 놓고 고민한 지역은 ‘왕의 길’로 유명한 스웨덴의 쿵스레덴. 하지만 기후 특성상 겨울에 방문하는 게 최적인 만큼 6월 방송을 시작한 프로그램과 맞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랍에미리트에 걸친 세계 최대 모래사막 ‘엠티쿼터’도 후보였지만, 제작진은 “사막 횡단 경험이 없는 출연진의 안전 문제를 고려,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해 선택지에서 지웠다. 여행자의 로망인 칠레 파타고니아도 후보에서 제외됐다. 긴 비행시간도 문제였고, SBS ‘정글의 법칙’에 먼저 소개됐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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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