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문부성, 초6-中3 학력조사 전혀 안읽는 학생과 정답률 큰 差… 국어-과학 과목서도 비슷한 결과
‘신문을 읽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거의 매일’, ‘주 1∼3회 정도’, ‘월 1∼3회 정도’, ‘거의 또는 전혀 읽지 않는다’는 4가지 선택지를 제시하고 학생들의 평균정답률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초등학교 산수B와 중학교 수학B에서는 ‘거의 매일’이라 답한 초등 6학년이 62.3%, 중 3학년이 56.5%의 평균정답률을 보였다. 이어 ‘주 1∼3회 정도’라 답한 초등 6학년은 58.4%, 중 3학년은 54.8%. ‘월 1∼3회 정도’라 답한 초등 6학년은 53.2%, 중 3학년은 50.0%, ‘전혀 읽지 않는다’고 답한 초등 6학년은 48.7%, 중 3학년은 45.8%의 정답률을 보여 신문을 읽는 빈도가 떨어질수록 정답률이 낮아졌다. 이 같은 추세는 국어 과학 등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전국학력테스트는 2007년부터 문부과학성이 전국 초등학교 6학년생과 중학교 3학년생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국어와 산수·수학 외에 2012년부터 과학을 3년에 1번씩 실시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영어(중3)도 추가할 예정이다.
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