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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벤처투자 1조6149억 ‘사상 최고’

입력 | 2018-07-25 03:00:00

1년새 61% 늘어… 바이오-의료 최다




상반기(1∼6월) 벤처투자액이 1조6149억 원(708개사)으로 사상 최고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오·의료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투자액이 많이 몰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벤처투자와 이런 내용을 담은 ‘2018년도 상반기 벤처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올 상반기 벤처투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1조16억 원)보다 61.2% 늘었다. 이대로라면 올해 처음으로 벤처투자액이 3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으로 모태펀드를 확충해 민간펀드에 종잣돈을 대준 데다 ‘혁신 창업붐 조성대책’ 등 각종 지원책과 세제 혜택 정책을 내놓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정부가 돈을 풀어도 현장에서 효과가 나타나려면 통상 2∼3년 걸리지만 이번에는 적극적인 투자 붐 조성으로 예상보다 빨리 창업이 활성화됐다”고 말했다.

투자액이 많은 분야는 바이오·의료(4139억 원)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69.3%나 늘었다. ICT(ICT제조+서비스)는 69.6% 증가했다. 창업 3∼7년인 기업에 대한 투자도 58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98.9%)로 늘었다. 창업 초기뿐 아니라 스케일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도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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