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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폭염 구급대’ 9월까지 운영

입력 | 2018-07-19 03:00:00


경북소방본부는 9월까지 폭염 구급대를 운영한다. 최근 온열 환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구조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폭염 구급대는 식염수와 정맥주사, 얼음조끼, 정제소금, 구강용 전해질 용액, 물 스프레이 등을 갖추고 출동한다. 소방본부 119구급상황센터는 응급의학 전문의와 간호사, 1급 구조사 자격이 있는 관리요원 13명을 배치한다. 온열 환자 접수부터 구급차 현장 도착까지 신고자에게 초기 응급처치 방법을 알려준다. 또 상세한 의료 상담을 해주고 치료가 가능한 가까운 병원도 안내해준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달 18일까지 온열 환자 38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유형별로는 열로 인한 탈진이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실신 12명, 경련 4명, 열사병 3명 순으로 나타났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