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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차에 7시간 방치된 4세 여아 사망…등원 안했다 착각

입력 | 2018-07-18 08:32:00


폭염속에 어린이집 차 안에 7시간 동안 방치돼 있던 4살 어린이가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18일 경기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50분께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 차 안 뒷좌석에서 A 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양은 이날 오전 9시40분쯤 다른 원생들과 함께 통원 차량을 타고 어린이집에 왔지만 미처 차에서 내리지 못했다.

어린이집 측은 7시간 뒤인 오후 4시가 돼서야 A 양이 안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해당 교사가 ‘아이가 등원하지 않았다’며 부모에게 연락을 하자 부모는 “정상 등원했다”고 했고 그제야 뒤늦게 문제를 파악한 것이다.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부랴부랴 차 안에서 A양을 발견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사고 당시 동두천시의 낮 최고기온은 32.2도로 폭염상황이 지속됐다.

경찰은 숨진 어린이의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요청하고, 어린이집 교사와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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