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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골프접대 논란 휩싸인 김병준

입력 | 2018-07-18 03:00:00

경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조사… 강원랜드측 “50만원… 위법 아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대 교수 시절 강원랜드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아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의혹에 휩싸였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지난해 8월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있었던 KPGA투어 프로암 경기에서 강원랜드의 초청을 받은 김 위원장 등 10여 명이 골프 비용과 기념품, 식사 등 1인당 118만 원가량의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국민권익위는 강원랜드 직원으로부터 제보를 받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함승희 당시 강원랜드 사장은 “이 대회는 전직 감사원장이나 국회의장 등 유명인사들을 초청하는 공식 행사로 오래전부터 계속해 왔다. 금액 면에서도 한 명당 50만 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청탁금지법 8조엔 교수나 공무원, 언론인 등이 명목에 관계없이 1회에 100만 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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