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승섭, 10개월만에 대장진급 파격
심 내정자는 전북 군산 출신으로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제1함대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2처장 등을 지낸 해상작전통이다.
이번 인사는 전임 엄현성 총장(60·해사 35기)에 비해 4기수를 한 번에 건너뛴 파격적인 발탁 인사다. 이로써 현재 해군에 남아 있는 심 내정자의 선배 및 동기 기수는 대거 전역하는 관례에 따라 해군 수뇌부의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상된다. 심 내정자는 지난해 9월 중장으로 진급한 데 이어 이날 이례적으로 10개월 만에 대장이 되는 초고속 진급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