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콘텐츠마켓 SPP 2018, 비즈매칭 접수 시작

사진제공= SBA(서울산업진흥원)

 참가업체, 온라인 비즈매칭 등록 필수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국제콘텐츠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 2018’의 비즈매칭 등록 시작과 함께 올해 참가 예정인 주요 바이어를 공개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웹툰 전문 B2B 마켓인 ‘국제콘텐츠마켓 SPP’는 지난해 국내외 300여 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2억 8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상담이 이루어지는 등 국내 대표 콘텐츠마켓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행사를 한 달여 앞둔 지난 11일부터 온라인 비즈매칭 등록이 시작돼 국내외 애니메이션, 웹툰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부터 SPP에 도입된 온라인 비즈매칭 시스템은 참가사들의 효율적인 사전 미팅 조율을 지원해 비즈니스 미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SPP 비즈매칭 참가를 위해서는 온라인 비즈매칭 등록이 필수이며, 국내외 최고의 바이어 및 셀러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자 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SPP 바이어 리스트에는 넷플릭스, 텐센트, IIE STAR, 아이치이, 유쿠, 디즈니, 니켈로디언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세계 최대 콘텐츠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넷플릭스가 SPP 참가를 공식화하며 업계 관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BA 박보경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SPP는 그간 국내 애니메이션과 웹툰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한 필수 코스로 성장해 왔다”라며 “올해 역시 SPP에 최초로 참가하는 콘텐츠 공룡기업인 넷플릭스를 비롯해 막강한 바이어 라인업으로 역대급 상담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인 만큼 비즈매칭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